별자리 운세에는 없는 별자리 전설 2
별자리 운세에 나오는 12개 별자리
물병, 물고기, 양, 염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사수, 염소
를 제외한 다른 별자리들의 전설들 가나다 순으로 나열해본다.
2편
독수리자리(Aquila) - 여름철 별자리
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형상으로 표현된다.
그리스 신화에세 독수리 아퀼라는 가니메데를 신에게 술을 따르게 하기 위해 납치하려고 제우스가 변한 모습이라 한다. 청춘의 여신 헤베가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지못하게 된다. 이에 제우스는 그녀의 일을 대신 할 아름다운 젊은이를 찾기 위해 독수리로 변해 지상으로 내려간다. 제우스는 이다산에서 트로이의 양떼를 돌보는 아름다운 왕자 가니메데를 발견하고 그를 납치한다. 그 이후 가니메데는 올리푸스산에서 신들에게 술을 따는 임무를 받게 된다.
독수리자리는 변신한 제우스의 모습이다.
독수리자리는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임무 중 하나인 스큄팔로스의 새로 여겨지기도 하고, 프로메테우스를 괴롭히는 독수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독수리는 에톤으로 헤라클라스가 활을 쏘아 떨어뜨린다.
인도의 전설에서는 절반은 독수리, 절반은 사람, 반인반수 신인 가루다로 인식되기도 한다.
돌고래자리(Dolphinus) - 여름철 별자리
돌고리자리와 관련된 전설은 두가지가 있는데 살펴보겠다.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바다의 요정 엠피트리테와 결혼을 하고싶어했다. 그러나 그녀는 순결을 지키고 싶어 아틀라스산으로 도망을 친다. 이에 포세이돈은 여러 차례 부하를 보내 찾게 된다. 그 중에 돌고래가 있었는데, 돌고래가 엠피트리테를 설득하였고 포세이돈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됨으로 이에 대한 보답으로 돌고래를 별들 사이에 있게 만들었다.
다른 하나는 코린트 페리안데스 궁궐에 그리스 제일의 시인이자 궁정음악가인 아리온이 살았다. 아리온은 시실리아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많은 보물을 모았다. 이 보물들을 싣고 돌아오던 중 보물을 탐낸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그를 바다에 빠뜨리려 하자 그는 마지막 소원으로 하프연주를 하게 해달라고 한다. 유명한 음악가인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선원들은 그의 청을 허락했고 아리온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하프 연주는 많은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을 매료해 모여들게 한다. 연주를 마치면서 바다에 뛰어드는데 음악에 매료된 돌고래가 그를 구해 해안까지 데려다 주었다. 아리온은 돌고래에게 구조된 추억을 기리기 위해 사람을 태운 돌고래 상을 타이하룬 사원에 세웠고 신들은 아리온을 구출해준 돌고래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빛나게 한다.
마차부자리(Auriga) - 겨울철 별자리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헤라이토스와 지혜의 여신 아테네의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인 아테네의 뒤를 이어 아테네도시의 왕 에리크토니오스다. 그는 다리가 불면해서 잘 걷지 못하였는데, 불편한 다리를 보조하기 위해 아테네의 도움을 받아 4두마차를 를 발명하고 이를 자주 이용한다.
제우스가 그의 발명을 중하게 여겨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든다.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 봄철 별자리
별자리들이 아무리 신화속 전설들과 어진다지만 별 세개로 머리털을 생각하다니 상상력이 엄청 대단하다. 어쩌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이름없는 별을 지목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머리털자리는 근대의 별자리다. 하지만 매력적인 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 별자리는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몇 안되는 별자리 중 하나로 이집트의 여왕 베레니케 2세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알렉산드리아가 문화의 중심이었던 기원전 3시기 이집트의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의 왕비였다. 왕은 그의 누이를 죽인 시리아에 위험한 원절을 떠나는데 베레니케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그녀의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머리카락을 바쳤다.
그러나 다음날 머리카락은 사라지고 노한 왕과 왕비를 달래기 위하여 궁중 천문학자 코논은 제물이 여신을 너무 기쁘게 하였기에 이를 하늘에 두었다고 발표하고 당시 사자의 꼬리로 알려진 성단을 지목하였다. 이는 후로 베레이케의 머리카락으로 불린다.
목동자리(Bootes) - 봄철 별자리
목동자리는 쟁기를 발명한 아르카스라 한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와 칼리스토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르카스는 훗날 아르카디의 왕이 된다. 헤라의 미움을 받아 어머니인 칼리스토가 곰으로 변해 아르카스는 착한 농부의 도움을 받아 자란다.
아르카스는 작은곰자리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곰으로 변한 어머니인 칼리스토를 몰라보고 활을 겨냥하는 것을 본 제우스가 곰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큰콤자리 뒤에 있는 사냥개자리는 아르카스가 사냥할 때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라고 한다.
다른 전설로 어깨에 하늘을 짊어지고 있는 돌이 된 거인 아틀라스라고도 한다. 아틀라스는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아들로거인 타이탄족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중 하나였다. 제우스가 올림푸스의 신들과 거인족과 싸웠을때 거인족을 지위하며 제우스를 크게 괴롭히자 그 형벌로 하늘을 짊어질 운명이 되었다고 한다.
별자리에 대한 전설을 알아보다보면 그리스 신화가 매우 흥미롭다고 느껴진다.
별자리들 정리가 다 끝나면 그리스 신화에 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
다음편이 이어진다.
1편
https://polo313.tistory.com/34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