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운세에 나오는 별자리의 전설 2(7월~1월)
2편 사자자리 부터 염소자리 까지(7월 23일 ~ 1월 19일)에 해당하는 별자리
사자자리 : 07/23 ~ 08/22
그리스 신화에서 사자자리는 헤라쿨레스의 내용에서 나온다.
하늘이 혼란스럽자 별들이 자리를 떠나던 때 달에서 유성 하나가 네메아 골짜기로 떨어진다. 이 유성은 황금사자의 모습으로 변했는데 이 사자는 커다랗고 포악하여 네메아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헤르쿨레스는 제우스의 아내인 헤레에게 미움을 받아 12가지 고역을 겪게 되는데 그 중 첫번째 고역이 네메아 골짜기에 있는 포악한 사자를 물리치는 일이었다. 헤라쿨레스는 각종 무기를 사용하여 사자와 싸웠지만 어떠한 무기로도 사자를 물리칠 수 없었다. 이에 헤르쿨레스는 무기를 버리고 사자와 뒤엉켜 격투를 벌인 끝에 사자를 물리친다.
그 후 네메아 지방 사람들은 평온을 되찾게 되었고, 헤르쿨레스는 어떠한 무기로도 뚫지 못하는 사자의 가죽을 얻게 된다.
이에 제우스는 헤르쿨레스의 용맹을 기리기 위하여 사자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든다.
처녀자리 : 08/23 ~ 09/23
처녀자리에는 두가지의 전설이 있다.
첫번째, 정의의 여신 아스트레아는 제우스와 거인 타이탄족의 여신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금의 시대에는 신과 사람들이 지상에서 어울려 살았다. 얼마 후 지상에 계절이 생기고 농사를 짓게 되면서 사람들 사이에 분쟁과 싸움이 일어나자 신들은 하늘로 돌아간다. 그러나 아스트레아는 인간을 믿고 지상에 살면서 정의의 길을 설명한다. 이 시대를 은의 시대라고 한다. 이후 동의 시대가 되자 인간은 거짓과 폭력을 일삼게 되고, 친구와 부모, 형제들까지도 서로 죽이게 되자 아스트레아도 끝내 참지 못하고 하늘로 돌아간다. 처녀자리는 아스트레아의 모습이라고 한다.
두번째,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녀를 납치하여 자신의 아내로 삼게된다.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에서 부족함 없이 생활을 하였지만 땅 위의 풍경들을 그리워 하였다. 한편 딸이 납치된 후 데메테르는 슬픔에 빠졌다. 대지의 여신이 슬퍼하자 대지는 황폐해지고, 사람들과 동물들은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에 제우스는 지하세계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하데스를 찾아가 설득을 한다. 결국 제우스의 도움으로 페르세포네는 일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딸을 만나 데메테르의 슬픔이 가시게 되면서 대지는 다시 활기를 띄게 된다. 봄이 되면 동쪽 하늘로 떠오르는 처녀자리는 지하세계에서 올라오는 페르세포네의 모습이라고 한다.
천칭자리 : 09/24 ~ 10/22
그리스 신화에서 정의의 여신 아스트레아가 가지고 다니는 정의의 저울대가 천청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 정의의 저울대는 인간의 선악을 저울에 재어 운명을 결정하는데 쓰여졌다. 이는 정의와 공평을 위해 봉사한 아스트레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하늘에 올려져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전갈자리 : 10/23 ~ 11/22
그리스 신화에서 사냥꾼 오리온은 자만심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았다. 세상에 자기보다 강한자는 없다고 거만하게 자랑을 하고 다닌다. 이를 듣고 화가난 헤라는 오리온을 죽이려고 전갈을 풀어놓는다. 그러나 전갈도 오리온을 죽이지 못한다. 오리온은 결국은 자신의 애인인 아르테미스가 쏜 화살에 맞아 죽는다. 그러나 전갈은 공을 인정받아 하늘의 별자리가 된다.
신화속의 전갈은 독침을 휘두르며 오리온에게 다가가는 전갈자리가 되었지만 영원히 오리온을 죽일 수가 없다. 밤하늘에 전갈자리가 떠오르면 오리온 자리가 서쪽으로 져버리고, 전갈자리가 하늘을 가로질러 지하로 쫒아가면 오리온은 동쪽에서 올라오기 때문이다.
궁수(사수)자리 : 11/23 ~ 12/24
그리스 신화에서 켄타우루스는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말을 형태를 가진 반수신이다. 켄타우루스는 활을 가지고 야산을 돌아다니는 거칠고 야만적인 종족이었지만 유독 케이론만은 달랐다. 그는 거인 타이탄족에서 가장 강했던 크로노스와 님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이었는데 크로노스의 아내로부터의 복수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반인반마가 되다. 하지만 현명했던 그는 아폰론과 아르테미스로부터 음악과 의술, 수렵, 예언술을 전수받은 후 페리온 산의 동굴에 들어가 그리스의 신들과 영웅들을 가르쳤다. 헤르쿨레스는 그에게서 천문학을 배웠고, 트로이전쟁의 경웅 아킬레스는 무술을 배웠다.
헤르쿨레스가 켄타우르스와 싸우다가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이 잘못하여 케이론의 발에 맞추게 된다. 케이론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으나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에 죽을 수가 없어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사의 몸을 양보하고 죽는다. 제우스는 케이론을 불쌍히 여겨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삼았는데 이것이 궁수자리 이다.
케이론이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피를 찾으러 떠났던 제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염소자리 : 12/25 ~ 01/19
그리스 신화에서 염소자리의 주인공은 가축의 신 판이다.
나일강변에서 연린 신의 잔치에서 흥겹게 잔치를 마치고 판이 풀피리를 불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거인족 티폰이 나타나 그들을 공격했다. 놀란 신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제각기 짐승으로 변해 도망갔고 판도 주문을 외우며 변신을 시도한다. 하지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주문이 섞여버린다. 그리하여 그는 상반신은 염소,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판이 주문을 바꾸려는 순간 제우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판은 주문을 바꿀새도 없이 급히 풀피리를 불어 살을 애는듯한 처절한 소리로 티폰을 쫒아낸다. 판의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하늘의 별들 속에 반양반어인 바다염소를 만들어 그의 도움을 영원히 기억하게 한다.
여기까지 별자리운세에 나오는 별자리들의 전설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별자리 운세에 나오지 않은 별자리들에 대한 전설도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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