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우주국, NASA
미국 항공 우주국, NASA는 우리로선 부러운 국가 기관이다. 이러한 NASA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 알아보겠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미국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미국의 비군사적인 우주개발을 모두 관할하는 국가 기관이다.
현재 1년 예산은 230억달러 정도 이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가 있고 17개의 관할 시설과 세계 각국에 40여개의 추적소가 있다.
NASA의 탄생
미국은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가 성공하자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한달 뒤인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2호를 발사하는데까지 성공하자 미국의 충격은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스푸트니크 2호에는 개까지 태워 보냈었다. 이 때 미국의 충격은 스프트니크 쇼크라는 신종어가 등장 할 정도로 파장이 컸다.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체에 핵탄두가 실린다면 미국은 소련의 핵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미국 국민들은 그동안 미국이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국가라고 여겼으나 우주개발 기술은 매우 빈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미국 의회는 정부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논의 끝에 여러개의 우주 개발 기관을 합치기로 결론을 내린다.
1958년 7월 29일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국가 항공 우주 결의에 서명하고 미국 항공 우주국, NASA가 정식으로 발족하게 된다. 그리고 10월 1일 NASA의 전신격인 NACA의 조직을 흡수하면서 시작된다.
당시 NACA의 조직은 약 8천명의 직원과 연간 예산 1억달러, 세개의 연구시설 등을 가지고 있었다. 또 육군 탄도미사일국과 해군 조사 연구소도 합병된다. 그 외에 여러가지 우주개발에 관련된 단체들을 흡수하게 된다.
NASA의 계획들
머큐리 계획
NASA가 처음으로 시행한 계획으로 유인 우주 비행 계획이다. 우주공간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문제부터 시작하여, 발사될 우주선에 탑승할 비행사를 선발, 훈련을 거쳤다. 그리고 1961년 5월 5일 머큐리 계획의 프리덤 7호에 앨런 셰퍼드가 탑승해 15분간 우주 공간에 머물며 미국의 첫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1962년 2월 20일 에는 프랜드십 7호가 두시간동안 우주에 머물며 지구를 돌았다.
하지만 유인 우주 비행도 최초는 소련의 보스토크 1호에 이은 두번째 였다.
제미니 계획
머큐리 계획에 이은 유인 우주 비행 계획으로, 기존 머큐리 계획이 우주에 인간을 보내는 계획이었다면 제미니 계획은 보다 발전되어 2인승 유인 우주선 계획이었다. 또 달착륙을 목표로 그에 다다르기 위한 전 단계의 계획이었다.
이 계획으로 제미니 1호부터 12호까지를 발사한다. 1호와 2호를 무인으로 발사하여 시험을 거거치고, 제미니 3호부터는 2인승 유인 우주선으로 발사되었다.
이 계획으로 발사된 우주선들로 인해 우주에서의 장기간 체류나 다른 위성과의 도킹이 가능하다는 성과를 얻었다.
아폴로 계획
아폴로 계획은 인간을 달에 착륙 시키고, 다시 지구로 귀환까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계획이다. 머큐리가 1명, 제미니가 2명 이었다면 아폴로 계획은 3명의 우주비행사의 탑승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아폴로 1호가 지상에서 훈련 중 화재로 전소해 3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한다. 그래서 사람을 태워 보내기전 무인으로 시험을 계속 진행한다. 그리고 아폴로 7호부터 유인 우주 비행이 시작되어 달의 궤도 비행을 하기 시작하고, 그 유명한 아폴로 11호가 달 창륙에 성공을 한다. 이 성공으로 미국은 소련보다 우주개발에서 앞선다고 자평하게 된다.
스카이랩 계획
스카이랩은 미국이 발사한 최초의 우주정거장이다. 무인으로 발사된 스카이랩은 1973년부터 1979년 까지 운영되었으며, 스카이랩 2호, 3호, 4호 3회에 걸쳐 9명의 우주비행사가 체류를 하였다.
스카이랩은 후속 계획인 우주왕복선에 도킹하여 보다 높은 궤도로 이동하는 작업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우주왕복선의 첫 비행이 성공하기 전 임무를 종료했다.
아폴로-소유스 계획
1975년 미국과 소련이 처음으로 함께한 공동 계획으로 아폴로 우주선의 마지막 비행이었다. 미국은 이 비행 이후로 1981년 우주왕복선이 발사될 때 까지 비행이 없었다.
그동안 미국과 소련은 협력 없이 우주개발이 진행되어 도킹시스템이 달라 이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미국은 소련과 화해를 하고 우주개발에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우주왕복선
우주왕복선은 그동안 1회용 이었던 우주선을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으로 만들어 우주와 지구를 왕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최초의 우주 왕복선은 1981년에 발사된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으로 2003년 폭발하기까지 28차례 비행을 하였다.
우주 왕복선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다뤄야겠다.
이밖에도 NASA는 수많은 우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왔다. 그리고 현재도 계획들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화성 유인 탐사 계획, 금성 탐사 계획 등이 있는데 2020년 7월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는 화성에 무임탐사 로버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