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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와 암 순위

머찐인생 2020. 7. 3. 12:59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사망하는 원인은 다르지만 이를 확인해봄으로써 어떠한 부분을 대비해야 할지 대략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떤 보험을 우선으로 준비해야 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료는 201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로 2018년까지의 통계가 사용되었다. 이 통계를 작성한 목적은 우리 국민의 정확한 사망원인 구조를 파악하여 국민복지 및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1. 사망원인 1위는?



위의 그림은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 순위와 추세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 즉 암이다. 2위 심장질환, 3위 폐렴, 4위 뇌혈관 질환, 5위 자살, 6위 당료병, 7위 간질환, 8위 만성 하기도 질환, 9위 알츠하이머병, 10위 고혈압성 질환, 11위 교통사고 순이다.


그래프의 추세는 의학과 과학의 발전에 따라 치료가 된다거나 환경 변화에 따라 변화한다. 그런데 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여전히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치매, 고혈압성질환 등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사망원인 1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26.5%로 압도적으로 높다. 4대 사망원인인 암, 심장질환, 페렴, 뇌혈관질환을 더하면 52.7%로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 이상이다.

암이 사망원인 1위 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니 새삼 놀랍다. 


2. 성별에 따른 사망원인



위 그림은 2018년 성별 사망원인 순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가장높았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암에 의한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다. 이 외에 남녀간 특이점은 남자가 자살과 간질환, 운수사고가 여자에 비해 높고, 여자는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질환, 폐혈증 등이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3. 연령별 사망원인



위 그림은 연령별 5대 사망율을 나타낸 표이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은 자살이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1위이다. 놀라운 사실은 10대에서 30대까지 자살이 사망원인 1위라는 점이다. 젊은 나이에 신체가 건강하여 질병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더라도 자살이 1위라는 것은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자살은 40대와 50대에서도 2위, 60대에서는 4위로 나타난다.


4. 사망원인 1위 암은?

그렇다면 어떤 암이 가장 위험한 암인지 살펴 보겠다.



사망원인 1위 암은 폐암, 2위 간암, 3위 대장암, 4위 위암, 5위 췌장암 순이다. 특히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은 사망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 외에 6위 유방암, 7위 전림선암, 8위 백혈병, 9위 자궁암, 10위 식도암, 11위 뇌암 순이다.


남자의 사망원인은 1위 폐암(51.5명), 2위 간암(30.4명), 3위 위암(19.9명) 순으로 높고, 여자는 1위 폐암(18.1명), 2위 대장암(15.0명), 3위 췌장암(11.1명) 순으로 높다. 


연령별 암 사망율을 보면 10대와 20대는 백혈병, 30대는 위암, 40대 및 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가장 높다.


5. 질병의외의 요인에 의한 사망원인



위 그림은 질병이외의 외부요인으로 인한 사망률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질병이외의 외부요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9.4%를 차지한다. 1위는 자살이고, 2위 운수사고, 3위 추락사고 등으로 높고 나머지 이유로는 4위 익사사고, 5위 타살 그리고 화재사고, 중독사고 등이 있다.

특이한 점은 남자의 사망률(76.1명)이 여자의 사망률(33.3명) 보다 2.3배 높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외부활동을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자살은 10세 이상 전 연령에서 사망원인 1위이다.



위 그림은 [왼쪽] 자살자수 추이이고, [오른쪽] 월별 자살자수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2011년 정점을 찍은 자살자수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별 자살자 수는 3월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위 그림은 OECD.STAT, Health Status Data(2019.9), 우리나라 최근자료는 OECD 표준인구로 계산한 수치이다. 우리나라 숫자의 차이가 약간 나는 이유는 OECD 기준인인구로 맞추면서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자살률이 1위이다. OECD 평균 11.5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자살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일어나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된다. 최소한 먹고 사는문제만이라도 해결된다면 자살률은 감소하겠지만 이것 역시 매우 어렵게 보인다.


6. 기타 조건에 따른 사망원인

영아 사망

출생 후 1년이내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는 의학 발전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사망원인은 호흡곤란과 심장의 선천기형으로 전체 영아사망의 17%에 해당하다. 영아사망율은 1000명당 2.8명으로 OECD 평균 3.8명 보다 1명 적다.


알코올 관련 사망(술)

알코올 관련 사망원인은 알코올성 간질환, 알코올성 위염 등으로 사망한 경우로 2018년 4,910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를 하루로 계산하면 1일 평균 13.5명이 술때문에 사망했다. 

10만명 중 9.6명이지만 남자 16.5명, 여자 2.6명 으로 남자가 6.3배 높다. 사회생활이 왕성한 30대 이후 급증하여 50대를 정점으로 이후 감소한다.


치매관련 사망

치매에 의한 사망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구 10만명당 2008년 12.6명에서 2013년 17명, 2018년 19명 이다.

특이한 점은 여자 26.3명, 남자 11.6명 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높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에 대해 알아봤다. 불확실한 미래지만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대비를 해야겠다. 내 암보험도 다시한번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