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대
태양계 내 8개의 행성들 그리고 왜소행성들 이것들만 존재하는가? 물론 아니다 수많은 천체들이 존재하는데 이번엔 소행성에 대해 알아보겠다.
소행성이란?
소행성성은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에서 태양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보다 작은 천체들을 말한다. 이러한 정의를 해석하자면 목성보다 안쪽 궤도에서 공전을 하는 천체 중 수성보다 작은 천체들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100% 맞는 말은 아니더라도 이해하기는 편하다.
지금까지 발견된 소행성들이 화성과 목성 사이의 궤도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구역을 소행성대라고 부른다.
물론 목성의 궤도보다 바깥쪽에도 소행성은 존재한다. 목성 트로이 소행성군이라든지 하는 소행성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 지역에 존재하기에 소행성들은 이 지역에 존재 하는데 이러한 소행성대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은 1801년 1월 1일 테아티노회 수도사이자 수학자, 천문학자였던 주세페 피아치에 의해 발견된 세레스 이다. 세레스는 발견 후 한때 태양계의 다섯번째 행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이 후 비슷한 궤도에서 소행성들이 계속 발견되자 소행성중 첫번째로 발견되었다는 의미로 소행성 1로 불린다.
그리고 이 궤도에서 지속적으로 소행성들이 발견되자 이 궤도를 소행성대라고 부른다.
소행성대 이외의 소행성군
모든 소행성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트로이소행성군이라고 불리는 소행성군은 목성의 앞뒤 60도 사이의 목성궤도에 위치한다. 또 지구와 화성 사이에는 아모르 소행성군이 존재하고, 근일점이 지구궤도의 안쪽에 있으며 지구궤도를 가로지르는 공전을 하고 있는 아폴로 소행성군도 존재한다.
소행성의 위성
소행성들은 중력이 낮기 때문에 위성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갈릴레오 우주선이 소행성 아이다의 위성을 발견함으로써 소행성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아이다는 태양으로부터 4억 3천만km 떨어진 거리에서 공전을 하는 직경 56km 정도의 소행성이다.
소행성의 분류
소행성은 색, 반사도, 스펙트럼형에 따라 크게 C, S, M형 으로 구분하는데 대부분의 소행성은 C형의 형태로 약 75% 정도가 이에 속한다. C형은 반사도가 낮아 매우 어두우며, 탄소질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소행성은 대부분 S형으로 감람석에 의한 간한 흡수선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발견된 소행성만 해도 20만개가 넘고 앞으로 관측이 활발히 전개된다면 그 수는 지금보다 많아 질거라 생각된다.
구성물질
탄소가 많은 소행성과 금속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는 규산염 물질이 많은 소행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탄소가 많은 소행성이 가장 많은데 이들은 반사도가 낮아 어두워 검은 소행성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이들의 구성물질은 탄소운석층이라 불리는 물질과 비슷한 점을 보이는데 이는 태양계 생성 초기에 생겨난 것으로 보이는 원시 물질로 추정되기도 한다.
규산염물질이 많은 소행성은 높은 반사도를 가지고 있다. 휘석과 감람석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자전
대부분의 소행성은 최단축을 중심으로 회전, 즉 자전을 한다. 이렇게 자전하는것이 가장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회전이며 시간도 대체적으로 짧기 때문으로 추정되다.
소행성들의 자전주기는 크기에 따라 다르다. 지름이 200m 보다 큰 소행성들의 자전주기는 2.2시간보다 오래걸리는데 이는 소행성의 내부가 중력으로만 느슨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있다. 이는 현재 발견된 소행성 중 하나의 예외만 발견되었을 뿐 나머지에는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름이 200m 보다 작은 소행성들은 빠르게 자전하는데 이들은 약간의 인장강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수많은 소행성들의 이름
새로이 발견되는 소행성은 그 시기와 순서에 따라 2012 DA14 와 같은 임시 이름을 받는다. 앞에 있는 2012는 발견된 년도를 뜻하고, 첫번째 로마자는 1개월을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어 구분해서 24개의 문자 중 하나로 표기한다. 'A'는 1월전기, 'B'는 1월 후기, 'D'는 2월 후기, 'Y'는 12월 후기 이런식으로 표기된다. 여기에서 예외가 있는데 'I'는 사용하지 않고 'H'에서 'J'로 건너뛴다. 그리고 12월 후기까지는 24개의 문자만 필요하기에 'Y'까지만 사용하고 'Z'는 사용하지 않는다.
뒤에 붙은 로마자와 숫자는 앞선 로마자의 기간에 해당되는 보름의 기간에서 발견된 순서에 따라 부여된다. 기간중 첫 번째로 발견된 소행성은 'A'가 붙고 25번째로 발견된 소행성은 'Z'가 붙는다. 여기서도 앞과 마찬가지로 'I'는 건너뛴다. 26번째부터는 문자 뒤에 숫자가 붙기 시작하는데 A1, B1, C1, ~ Z1, A2, B2, C2 이런식으로 순서대로 표기된다.
이러한 방법으로보면 2012 DA14는 2012년 2월 후반기 351번째로 발견된 소행성임을 알 수 있다.
발견당시에는 임시로 이름을 받지만 궤도가 확인된 소행성에게는 고유번호와 이름이 조합된 소행성명을 받게 된다. 이 때 발견자가 원하는 경우 새로운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
고유번호는 보통은 순서대로 붙이지만 예외도 있다. 2012 DA14는 궤도가 확인되고 '367943 두엔데'라는 정식 이름을 얻었다. 초기에는 소행성이 발견되면 대부분 이름을 붙였으나, 발견되는 소행성의 수가 너무 많아지게 되면서 따로 이름을 짓지 않고 임시 이름을 그냥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만개가 넘게 발견된 소행성에 이름을 전부 새로 지어주는 것 자체가 너무 심력을 소모하는 것이겠다. 한사람이 많은 소행성을 발견했다면 강아지1, 강아지2, 강아지3 머 이럴 수는 있게지만 말이다.
여기까지 소행성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