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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공위성

머찐인생 2020. 6. 8. 15:38

우주패권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우주개발에 세계 여러나라들이 나서고 있다. 재정의 문제가 크겠지만 우리나라는 우주개발 선진국이라고 하기엔 미흡해 보인다.

그럼에도 우주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공위성엔 어떤것이 있나 확인해 보겠다.

 

인공위성이란?

인공위성은 로켓을 사용하여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려진 행성(주로 지구)의 둘레를 원 또는 타원 궤도로 위성처럼 회전하도록 만든 인공의 물체들을 말한다.

비행하는 궤도의 고도에 따라 크게 정지위성과 인공위성으로 나뉘고, 사용목적에 따라서는 통신, 방송, 기상, 과학, 항행, 지구관측, 기술개발, 군사위성 등으로 구분된다.

크게 보자면 궤도 비행을 하는 스페이스캡슐, 우주왕복선, 우주정거장도 인공위성에 해당하고,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궤도를 돌고 있는 다 소진된 로켓 추진장치나 빈 연료탱크 따위도 인공위성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주에는 2만여개의 인공위성이나 발사체의 잔재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은 1990년대에 들어서 시작되었다. 이는 1957년 10월 소련에서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닌크 1호가 발사된 이후 수많은 위성이 하늘로 올려진 나라들에 비해 매우 더딘 우주개발이다.

현재 NASA는 솔라세일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로켓 발사 단계에 머물러 있고, 그발사도 나로호를 3번 중 2번이나 실패하는 등 우주개발이 부진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부진한게 맞는 얘기지만, 미국의 사정을보면 엄청난 예산을 우주개발에 투입하여 1년에 40개가 넘는 로켓과 우주선을 발사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의 NASA의 예산은 약 230억불로 우리나라는 여기의 2% 수준인 6,158억 이다.

 

우리나라 소유의 최초의 인공위성은 1992년 8월 11일 발사된 우리별 1호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2번째로 인공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 이어 1993년 9월 26일 우리별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 두 위성은 관측실험위성으로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31억 정도라고 한다.

이 후 통신방송위성의 필요성을 느껴 1995년 8월 미국의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무궁화 1호 통신위성을, 1996년 1월 무궁화 2호, 1999년 9월 무궁화 3호가 발사되었다.

무궁화 1, 2, 3호의 발사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위성통신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나로호에 이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인공위성

무궁화 5A호(2017.10, 통신)
아리랑 5호(2012.5, 지상 관측)
아리랑 3A호(2015.3, 우주/지구 과학관측)
무궁화 5호(2006.8, 통신, 방송)
올레 1호 (무궁화 6호)(2010.12, 통신, 방송) - 현재 태양전지판이 고장난 채 돌고 있다고 한다.
무궁화 7호(2017.5, 통신, 방송) - 4번째 방송통신위성
천리안 2A호(2018.11, 기상/우주기상관측)
천리안 2B호(2020.2, 해양/환경관측) -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대기환경 관측을 수행할 수 있는 정지궤도위성

 

수명이 지난 인공위성

무궁화 2호 - ABS사에 판매
무궁화 3호 - ABS사에 판매
아리랑 3호 - 2016년 종료
우리별 1호 - 2004년
우리별 2호 - 2002년
우리별 3호 - 2002년
과학기술위성 1호 - 2005년
나로과학위성 - 2014년 4월부터 통신이 되지 않아 사실상 미아 상태
과학기술위성 3호 - 2015년 5월 임무 종료.
무궁화 1호 - 1999년 임무를 마치고 2005년 말 궤도 이탈 명령을 받음.
아리랑 1호 - 2007년 임무 종료.
천리안 1호- 2017년 6월

 

이상은 지금까지 발사되어 운영 혹은 운영중단된 위성들이다.

물론 이들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발사하기위해 개발중인 위성은 더욱 중요하다.

 

개발 진행중인 인공위성

아리랑 6호 - 국내 주도 개발중, 전전후 지구관측
아리랑 7호 -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30cm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2021년 발사 목표, 지구정밀관측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및 2호 - 1단계 개발사업에서는 500kg급 중형위성용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해상도 50cm급 고해상도 중형위성 2기를 국내 독자 개발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산업체가 공동 설계팀을 구성해 개발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요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산업체가 종합적인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 감리와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

 

개발 진행중인 발사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계(7톤급 액체엔진개발)

2단계(75톤급 액체엔진 개발 및 시험발사체 발사 '18.11)

3단계(액체엔진 4기 활용 1단 엔진 클러스터링 기술 개발 및 한국형 발사체 2회 발사 '21.2, '21.10) 
나로호 이후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위해 주력중이다.

 

 

 

누리호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다루었다.

https://polo313.tistory.com/41

 

한국형 인공위성 발사체 누리호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이지만 우리나라의 기술로 제작된 우주 발사체 라고는 할 수 없다. 나로호 1단 로켓엔진은 러시아산이다. 우리나라의 독자 발사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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